안세영 선수는 아팠던 무릎뿐 아니라 그 위 허벅지까지 칭칭 감고서 코트에 몸을 던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쪽까지 상태가 좋지 않았던 거죠.
결국 나흘 전, 인도오픈에서 기권했는데요.
오늘(23일) 귀국길에서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계속 아프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몸이 성치 않은데도 그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는 안세영 선수, "올해를 낭만 있게 끝내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5주간 재활에 들어가는데 더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