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 반이나 지났지만, 아직 두툼한 가을 옷에는 손이 가질 않습니다. 내일(17일)도 가을햇살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평년보다 6도나 높겠고요.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만큼 큰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모레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겠고,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아침에는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곳곳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전주 26도, 강릉이 25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에 시작되는 전국적인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