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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6개월간 어머니 시신방치 아들 "바빴을 뿐"

입력 2016-04-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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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6개월간 방치한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한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10월, 어머니가 사망하자 병원에서 시신을 인도받은 아들이 장례를 치르지 않고 집에 보관해온 건데요.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아파트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아들은 바빠서 통상적인 장례를 치르지 못했을 뿐 장례 의식을 치르는 중이었다며, 사체를 유기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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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 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게임기들이 가득 있는데요.

대안학교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안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구리시내 주택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온 박모씨 일당.

이들은 청소년 대안학교로 사용되던 건물을 임대한 뒤, 간판과 스티커를 떼지 않고 그대로 놔둔 채 위장 영업을 했는데요. 경찰은 게임장의 실소유주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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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46억원을 뜯어낸 방송작가 박모씨가 어제(5일) 구속기소됐습니다.

드라마를 집필하며 정우성씨와 친분을 쌓은 방송작가 박모씨.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는 거짓말로 정우성씨와 또다른 지인을 속여 70억 원 가량의 돈을 받아냈는데요.

사업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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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가 우리 주요 정부기관을 포격하는 가상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후통첩에 불응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인데요. 한반도 지도위에서 레이더가 서울을 겨냥하더니 이어서 북한의 신형 방사포가 청와대를 부숩니다.

곧 정부청사와 국정원에도 포격을 가하는데요. 북한의 도발적인 영상에 우리 국방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북한이 '파멸'을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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