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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반박 나선 이준석…대통령실 해명에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24-10-09 18:59 수정 2024-10-09 22:55

김종인도 "김 여사, 2021년 명태균 전화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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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도 "김 여사, 2021년 명태균 전화로 연락"

[앵커]

이렇게 대통령실 해명이 나오자,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2021년 6월 말에 이미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로 남편을 만나달라 연락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거라고 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대통령실 입장이 나온 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 단일화에 명태균 씨가 역할을 했다는 JTBC 보도를 언급하면서 "명씨가 어느 쪽 요청으로 그런 일을 했는지 잘 알면서 장난치지 말자"고 했습니다.

당시 본인은 단일화를 반대한 반면 "대통령은 장제원 의원 등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하던 상황이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명씨가 대통령 입장에서 뛴 만큼 이 의원을 통해 명씨를 알게 됐다는 대통령실 해명은 거짓이라고 반박한 것입니다.

이 의원은 '대선 전 윤 대통령과 명씨 사이의 연락이 끊겼다'는 대통령실 설명을 놓고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 2022년 10월에 있었던 일, 11월에 있었던 일 관해가지고 명태균 사장과 김건희 여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도 그 뒤에 연락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2021년 김건희 여사가 명씨 전화로 연락을 해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 측은 JTBC에 "6월 말 명씨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김 여사를 바꿔줬고 '윤 대통령과 만나달라'고 했다. 이후 실제 윤 대통령에게 전화가 와서 7월 초 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갔더니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가 함께 있었는데 김 여사와 명씨는 10분 정도 함께 있다가 자리를 비켜줘 윤 대통령과 독대를 했다"고 당시 상황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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