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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ICBM 규탄…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중대위협"

입력 2023-07-14 23:45 수정 2023-07-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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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4일 자카르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3국 장관은 "북한이 2023년 7월 12일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야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인 해외 노동자 및 악성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불법적인 수입 창출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해상미사일 방어 훈련, 대잠전훈련, 해양차단훈련을 포함한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 정권이 고집스럽게 한정된 자원을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투입함으로써 주민들의 고통과 인권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을 개탄한다"며 "북한이 불법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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