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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연말" 이승기·임영웅·'놀면 뭐하니'…'억' 소리 나는 기부

입력 2022-12-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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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연말" 이승기·임영웅·'놀면 뭐하니'…'억' 소리 나는 기부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 행렬로 따스한 연말이다.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을 향해가은 가운데, 스타들의 '억' 소리 나는 통 큰 기부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기부는 금액과 상관 없이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선한 영향력이지만 기부액마저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으로 갈등을 빚던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받게 된 금액 중 20억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쾌척했다. 29일 직접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은 이승기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진영 역시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10억 기부로 한파를 녹였다. 그는 삼성서울병원과 월드비전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이 기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그는 "기부 사실이 알려지면 팬분들이 기부에 더 동참해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단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기부를 공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따스한 연말" 이승기·임영웅·'놀면 뭐하니'…'억' 소리 나는 기부

'괴물신인'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함께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금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음반 판매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준비,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다짐이다.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 뮤직과 함께 합심해 팬덤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3억원을 쾌척했다. '영웅시대' 역시 여러 차례 기부를 함께한 바 있다.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수익금 전액인 1억5000만원을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전하며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장수커플 신민아와 김우빈도 나란히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섰다. 두 사람은 연말 뿐 아니라 산불 피해 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신민아는 누적 기부액 33억원으로 2019년 금융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따스한 연말" 이승기·임영웅·'놀면 뭐하니'…'억' 소리 나는 기부

또 다른 '기부천사' 아이유도 연말을 맞이해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윤계상, 박지환, 김신록 등이 속한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위축된 공연계를 응원하고 좋은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1000만원을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예능계도 기부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유재석이 이끌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 팀은 올해 방송 수익금 18억원을 기부했다. 달력, 시즌 그리팅, 프로젝트 그룹 수익금 등이다. 2019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4년 연속 기부를 동참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외에도 김나영, 츄, 신세경 등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게 기부하는 스타들도 꽤나 많다. 공개적인 기부 역시 좋은 영향을 낸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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