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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차 1%p로 좁혀지면 '변동→고정금리' 급격히 이동

입력 2023-04-05 15:38 수정 2023-04-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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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 때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의 차이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향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런 내용의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정형과 변동형의 금리차가 1%포인트일 때 주택담보대출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45.9%가 고정금리로 바꾸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하인 0.75%포인트로 금리차가 좁혀지면 68.1%가, 0.5%포인트면 90.3%가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1.25%포인트 차이일 땐 고정금리로 바꾸겠다는 비중이 15%에 그쳤고, 1.5%포인트 땐 5.5%에 불과했습니다.

금리차 '1%포인트'를 기점으로 변동에서 고정으로 이동하겠다는 심리가 급격하게 높아진 겁니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35.2%가 '금리 상승 시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22.6%는 '매월 원리금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한편 일반가구 응답자 중 38%, 즉 10가구 중 4가구는 앞으로 '주택을 살 의향이 있다'고 했고, 7가구는 '실거주 목적의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일반 5000가구주, 최근 1년 보금자리론 및 디딤돌대출을 이용한 2000 가구주를 대상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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