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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부터 우주까지 "메리 크리스마스"…지구촌 풍경

입력 2013-12-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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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성탄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우주에서도, 또 태풍 피해로 힘들었던 필리핀에서도 희망의 성탄절이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우주인 2명이 우주 공간을 둥둥 떠다닙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고장난 우주정거장을 고치려 나선 겁니다.

[릭 마스트라치오/우주인 :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을 열어보는 것 같군요.]

우주에서 맞은 성탄 전야, 정말 특별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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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밤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산타 추적 서비스 : 산타가 프랑스에 도착해 파리 에펠탑을 지나고 있네요. 어린이들은 얼른 자러 가요. 그래야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지난 1955년부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산타가 어디쯤 왔는지 알려주는 일을 해왔는데요.

예전엔 일일이 전화로 답해주다 요즘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보를 띄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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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물살을 가로지르는 산타와 루돌프, 심지어 물 속에서 잠수를 즐기는 산타도 있습니다.

눈이 없어도, 썰매를 타지 않아도 마냥 즐거운 성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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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위에 거대한 별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세워졌습니다.

지난달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입니다.

[로니어 마그도아/필리핀 주민 : 태풍으로 폐허가 됐지만 우리는 태풍보다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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