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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산사태로 일가족 참변…"심정지 노부부 2명 사망"

입력 2023-07-14 22:48 수정 2023-07-15 00:33

"추가 산사태 우려" 논산 도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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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산사태 우려" 논산 도로 곳곳 통제

[앵커]

이런 큰비에 충남 논산에서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산사태가 나면서 납골당을 덮쳤는데 가족행사를 위해 방문했던 일가족 4명이 매몰됐습니다. 앞서 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해드렸는데, 지금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새로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납골당 건물이 무너지면서 파묻힌 4명은 일가족이었습니다.

가족 합장 행사를 위해서 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에 물어보니, 이 노부부가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명도 친척 관계였습니다.

한 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한 명은 대화가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조사는 내일(15일) 날이 밝으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가 많이 오고 있고 추가 산사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때 이곳으로 오는 길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사고 현장 바로 앞에 있다가 산 위쪽에서 쏟아지는 물이 거세서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어제, 오늘 이 지역에 내린 비가 400mm 정도입니다.

이런 폭우로 지반이 물을 머금었고 결국 무너진 걸로 보입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이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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