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흉기 난동에 곳곳에서는 살해 예고 글이 잇따릅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데요.
오늘(4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6분 만에 흉기 두 점을 소유하고 있던 2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전에서는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고등학교에 무단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고,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피해자를 찌르고 도주했습니다.
용의자는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서현역 사건과는 달리 묻지마, 즉 동기가 없는 범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