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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

입력 2023-08-24 14:10 수정 2023-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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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강한 의혹과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며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난을 초래했다"며 "일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역 주민과 세계인에게 2차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해양은 전 인류의 공동재산이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은 국제 공익을 무시한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건강권, 발전권 및 환경권을 침해하고 자신의 도덕적 책임과 국제법과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오염수를 무책임하게 방류함으로써 스스로를 국제 피고석에 앉혔고, 앞으로 장기간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정부는 항상 인민 우선을 주장했다"며 "식품 안전과 중국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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