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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제이홉 "군백기 철저하게 준비…금방 갔다 올게"

입력 2023-02-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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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6일 입대 발표 직후 팬덤 아미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6일 입대 발표 직후 팬덤 아미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두 번째로 입영 절차 소식을 전한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아미들에게 직접 인사를 남겼다.

26일 오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의 '입영 연기 취소 신청 완료' 내용과 함께 "제이홉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위해 떠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입대 준비다.

공식 발표 후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덤 아미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벌써 이런 시기가 왔다"고 운을 뗀 제이홉은 "다른 것을 떠나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제이홉이 벌써 서른이 됐고, 생일도 지났다"며 "뭔가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 말들이 제한적으로 걸려 있다 보니까 생일 등 최근 라이브는 조금 조심스러웠다, 그 시간은 너무 좋았지만, 심경이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진 입대 후 자신의 입대 시기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제이홉은 "지난해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진 형이 들어간 후부터 '나는 언제 쯤 가야 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위버스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이홉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 진은 공지가 뜨자마자 제이홉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후문. 제이홉은 "진짜 공지가 나오자마자 '제이홉~ 소식 접했다'면서 바로 연락이 왔다. 나는 여러가지를 물어봤고, 형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의 마음도 남겼다. 지민의 솔로 앨범 발매와 슈가의 월드투어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진심을 다한 응원을 보낸 것. 제이홉은 "앞으로 멤버들의 솔로가 많이 나올 예정인데, 저는 조용히, 열심히, 야금야금 응원을 할 것이다. 굉장히 기대되는 건 지민이 솔로다. 다는 아니지만 메인 노래들을 조금 들어봤는데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흡족해 했다.

이어 "그리고 윤기(슈가) 형도 투어가 잡혔다. 멤버들 중 솔로로 처음 하는 투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는 '형 진짜 몸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멤버 한 명 한 명 응원해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긴 하다. 복무를 해도 그 마음은 변함 없을 테니까 계속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입대 날짜는 미정. 제이홉 역시 "당장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다 떠나 보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아직 안 간다. 이제 입대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고 강조하면서도 "군백기에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할 마음을 해소 시켜주고 달래 줄 여러 가지 콘텐트들은 철저하게 준비했다. 미리 찍어둔 것이 많다.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 달라. 제이홉 성격 아시지 않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별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올게!"라고 언제나 늘 그랬듯이 밝고 밝게 인사한 제이홉은 "입대 전에 또 찾아 오겠다"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으로 아미들을 다독였다.

한편 이 날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의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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