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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년 정권이 뭐라고 겁이 없나"…민주당 '총동원령' 규탄집회

입력 2023-02-17 20:07 수정 2023-02-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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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규탄집회인데, 당에서 총동원령을 내렸고 민주당은 3천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깟 5년 정권이 뭐가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냐"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관 앞 계단이 파란 풍선과 피켓을 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권력 남용, 보복 수사, 법치 파괴,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당의 총동원령에 오늘 규탄대회에는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은 물론 당원들까지,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하나로 뭉치세요. 의원님들!}]

민주당 의원들은 구속영장 청구가 정치 보복이자 '야당 죽이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윤석열 정권이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 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과 역사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깟 5년 정권 뭐 그리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습니까?]

민주당은 앞서 전국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회의도 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20쪽짜리 분량의 반박 자료를 배포하며 구속 영장 청구가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설명 자료를 통해 검찰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주말인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당 안팎의 반발 수위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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