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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출연료 몰라" 이승기, 소속사 갈등에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입력 2022-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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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출연료 몰라" 이승기, 소속사 갈등에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기는 최근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이승기 측의 주장에 따르면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관련 정산은 '0원'이었다는 것. 이에 권진영 대표는 '법적 책임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갈등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은 내놓지 않아 향방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승기가 고등학생 데뷔 시절부터 18년간 몸 담은 양 측의 인연이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갈등의 골이 과거부터 꽤나 깊었음을 추측케 한다. 일각에서는 가장 명확하게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음원 정산만 문제를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풀이되고 있고, 원만한 합의점이 나오지 않을 경우 더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모든 것이 데이터화 되는 현 시대에서 '0원' 정산이 가능한 지 되묻는 이들도 있겠으나, 이승기 측은 '넌 마이너스 가수'라고 해 정산을 이야기 할 수 없었다며 '가스라이팅'도 주장했다.
"내 출연료 몰라" 이승기, 소속사 갈등에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이승기와 소속사의 갈등에 과거 예능에서 이승기가 발언했던 것들과 과거 발자취들도 덩달아 재조명 받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소통 전문가 김창옥에게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관계가 있다. 2004년에 데뷔해 어느새 18년차 가수가 됐다. 나이도 먹고 성장도 했는데, 내 위 선배들과 어른들 몇몇 분은 아직도 나를 고등학생으로 여기고 대한다. 소통이 힘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JTBC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싱어게인' 출연료 관련 질문에 "난 '싱어게인'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모른다"고 답했던 부분도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것. 외에도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했지만 이다인과 열애설로 인해 여론이 흔들리자 다시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간 점, 이후 매체에서는 연기, 예능 활동 위주였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업인 가수 활동을 이어가려했던 점 등을 짚으며 양측의 진실게임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승기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대가족' 촬영에 묵묵히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의 갈등 뿐 아니라 박민영 전 남친 A씨의 나비효과로 압수수색이 이어지는 등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승기가 칼을 빼 들었다는 건 사실상 계약해지까지 바라보고 있다는 관측 아래 양 측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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