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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계획 안했다'…사흘 만에 끝난 김길수 도주극 결국 서울구치소로

입력 2023-1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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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의 도주극이 사흘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김길수는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김길수를 도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뒤 오늘(7일) 새벽 4시쯤 서울구치소에 인계했습니다.

감시의 눈을 따돌리고 사흘 동안 곳곳을 누비던 김길수는 어제(6일) 밤 9시 24분쯤 경기 의정부시의 노상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연인 A씨에게 연락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된 김길수는 검은 점퍼 차림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습니다.

그는 계획 범행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획 안 했다"고 답했습니다. '조력자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어요"라고 했습니다.

앞서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길수는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새벽 도주했습니다. 화장실에 간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한 뒤 빈틈을 노려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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