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월 23일 / JTBC '장르만 여의도') :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 지금 서울지검장을 하는 이창수 지검장이 전주로 가요. 그러면서 '야 이건 사건이 안 된다'라고 했던 게 다시 살아나요.]
검찰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전 사위였던 서모씨가 채용에 있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관련해섭니다.
문 전 대통령이 딸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 서씨가 취업한 후 생활비를 끊었다는 부분을 들어서, 검찰은 서씨의 월급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한 뇌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왜 이제서야?'라는 반응입니다.
국민의힘에서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한 건 2020년 9월이었는데, 수사가 본격화한 건 3년이 지나서라는 거죠. 복잡하지 않은 사건인데 이창수 지검장이 부임한 뒤에야 본격화했다는 건,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 겁니다.
그러나 여당 반응은 다릅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법률과 규정에 입각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과연 검찰의 수사는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미칠까요?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정치적 의도가 있는 수사다" "아니다, 정당한 수사다" 맞부딪치고 있습니다. 일단 차례로 들어보죠. 서용주 의원님, 왜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있는 수사라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