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신고자, 김규현 변호사가 JTBC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허풍이라고 한 이종호 씨와 달리, 발언들을 허세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규현/변호사 (어제 / JTBC '뉴스룸') : 상당히 그 내용이라든가 태도라든가 표현이라든가 하는 게 상당히 구체적으로 신빙성 있게 저에게는 다가왔고 그래서 저로서는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종호 씨가 대통령 부부에 대해 했다는 말들도 전했습니다. 중매라는 용어도 나옵니다.
[김규현/변호사 (어제 / JTBC '뉴스룸') : 우리가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를 결혼 시켜줬다, 중매를 해줬다. 결혼은 우리가 시켜준 거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김건희 여사의 어떤 활동 상황이라든가 수행하는 사람의 실명까지 거론을 하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단톡방의 다른 멤버에게서는 이종호 씨가 용산과 상당히 밀접하고, 그래서 이종호 씨의 '입'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김규현/변호사 (어제 / JTBC '뉴스룸') : 그 사람(이종호 씨)이 지금 입을 열면 영부인까지 다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용산에서 굉장히 지금 신경을 써주고 있다.' 이런 취지로 (송모 씨에게) 제가 듣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종호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VIP 언급에 대해 "부풀려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연락처도 없고 연락하지 않는 사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의혹은 공수처가 수사 중입니다.
수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어느 쪽 말이 맞는지 머지않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하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전략부원장,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신환 의원부터 여쭤볼게요. "대통령 부부 우리가 결혼시켜줬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그렇게 전해 들었다는 거죠.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