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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사상 첫 투자 설명회…오바마 나서 '눈길'

입력 2013-11-02 14:07 수정 2013-1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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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지난 이틀 동안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가 열렸는데요, 오바마 대통령과 장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연방정부의 투자 설명회는 사상 처음이라는데,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위기감 때문입니다.

이상복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60개국에서 온 1200여 명의 외국 기업인 앞에 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기를 믿고 미국에 돈을 걸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31일) : 미국 정부는 외국 기업들이 의사 결정을 잘할 수 있게 더 효율적이고 일관된 모습으로 변해갈 겁니다.]

주정부나 시정부 차원이 아니라 연방 정부가 직접 사상 초유의 행사를 연 건 외국인 투자가 줄고 있다는 위기 의식 때문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삼성전자를 일본 혼다 자동차, 독일 지멘스와 함께 대표적인 투자 유치 성공 사례로 거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의 반도체 공장 확장을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후에 자유로운 투자상담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금 우대를 약속하는 등 미국의 각 주별로도 치열한 세일즈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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