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하면 남다른 모성으로 유명한 동물인데요.
이 사실을 또 한번 보여주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 안으로 들어온 어미 침팬지 한 마리.
낯선 듯 가만히 서 있다가 담요더미에서 작은 손이 뻗어나오자, 화들짝 놀라며 다가갑니다.
안에는 새끼가 들어있었는데요.
소중하게 품에 꼭 끌어안는 어미 침팬지.
출산 과정에서 잃은 줄 알았던 새끼와 처음 만나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캔자스주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이 어미 침팬지는 분만 직후, 합병증으로, 또 새끼는 산소 수치가 낮아 서로 잠시 떨어져 있어야 했습니다.
의료진의 손에 치료를 받고 나서야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건데요.
감동적인 모자 재회의 순간, 쌀쌀한 요즘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장면이죠?
[화면출처 유튜브 'SedgwickCoZoo'·페이스북 'Sedgwick County 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