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6일 예티항공 ATR 72-500가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72명이 탑승한 예티항공의 여객기가 현지시간 15일 네팔에서 추락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는 쌍발 터보 프로펠러기인 ATR 72입니다.
길이는 27m, 날개폭은 27m이며 좌석 수는 78개입니다. 첫 비행은 1988년 10월에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ATR 72-500 모델이 운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이글 항공이 국내선 비행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의 다른 모델인 ATR 72-212(이란 아세만 항공)는 2018년 2월 18일 악천후로 이란 자그로스산맥 데나 산 부근에 추락했습니다. 추락 사고로 당시 탑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2015년 2월 4일에는 대만 트랜스아시아 항공의 ATR 72-600이 이륙 직후 엔진이 고장 나 대만 타이베이 지룽 강에 추락해 58명 가운데 43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