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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에 한국 침몰?…GDP 23% 날아가

입력 2024-01-10 14:28 수정 2024-01-10 14:44

미국 블룸버그 "한국,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 피해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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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 "한국,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 피해 클 것"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과 총통 선거를 사흘 앞둔 대만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어제(9일)는 중국이 쏘아올린 위성을 대만이 미사일로 착각해 경보를 발령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조셉 우/대만 외무장관] (어제)
"선거로 매우 민감한 시기에, 중국은 여전히 그것(위성 발사)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대만 국민에게 대만과 중국 사이에 전쟁 위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벌일 경우 세계 경제가 엄청난 충격에 맞닥뜨릴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세계경제 GDP가 10조 달러 우리 돈 1경 3천조원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물론 미국과 한국 일본 등 관련국이 모두 손실을 떠안게 된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의 GDP가 23.3% 줄어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 피해 규모가 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 겁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이 대만 전쟁에 차출될 것이고 결국 한중 간의 무력 충돌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경제 충격은 가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며, 불확실성의 범위도 넓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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