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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에 난동까지…반복되는 비극에도 줄지 않는 음주 사고

입력 2023-04-12 21:06 수정 2023-04-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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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취해 몰던 차에 치여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좀처럼 줄지를 않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사고들을 정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승용차가 U자를 그리며 방향을 바꿉니다.

중앙선을 넘더니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마주 오던 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운전자는 만취한 20대 남성이었습니다.

맞은편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나온 음주 운전자, 바닥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듭니다.

경찰이 붙잡자 욕설을 퍼붓습니다.

[위험해요. 어디 가요, 어디. {놔 이 XXXXXX!} 욕하지 마요. {괜찮다고.}]

인도로 끌고갔지만 난동은 이어집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사고 현장.

30대 남성이 혼자 길을 걸어 갑니다.

갑자기 차량이 불꽃을 일으키며 달려오고 이 남성은 피할 새 없이 부딪힙니다.

차량엔 20대 친구 둘이 타고 있었는데 둘 다 만취 상태였습니다.

유족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유족 : 아직까지 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음주 사망에 대한 엄중한 벌을 강력하게…]

비극이 반복되지만 음주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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