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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시진핑 3기 출범에 "내부 정치에 할 말 없다"

입력 2022-10-25 08:08

미 증시 상장 중국기업, 시진핑 리스크로 주식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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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상장 중국기업, 시진핑 리스크로 주식 폭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시진핑 3기를 공식 확정한 중국 당대회에 관해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진핑 3연임에 관한 자국 공식 반응을 묻는 질문에 "(중국) 내부의 당내 정치에 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할 수 있는 말은 중국과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기후 변화와 보건 등과 같은 분야에서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중국이 모든 실무 레벨에서 대화의 문을 단절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우리는 세계 다른 곳은 물론이고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이 안보에서 취하고 있는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정상 간 대화를 포함해 소통선을 열어두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공으로 중국 당국의 반시장적 조치가 잇따를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들도 폭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증시에 상장된 65개 중국기업 주식 모임인 '차이나드래곤지수'는 장중 20%까지 폭락한 뒤 14.5% 폭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2% 폭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고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판둬둬도 24.6%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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