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5후의 가보고 들어보고 만나보는 코너, 여도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자]
여도현 기자입니다.
[앵커]
오늘은 태풍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기자]
카눈 위력 실험해보니입니다. 바람 세기별로 얼마나 바람이 부는 건지 안전체험관에서 실험을 하면서 바람을 직접 맞아봤습니다.
[앵커]
초속 얼마다, 하면 체감이 잘 안되니까, 직접 실험을 해봤군요. 영상 바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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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속 10m부터 힘들어 보이는데요? 우산도 뒤집히고
[기자]
매년 태풍 취재를 다니면서 태풍의 위력은 실감하고 있었는데요, 실험 영상처럼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고 걷기도 힘듭니다.
[앵커]
외출한 상태에서 갑자기 이렇게 강하게 불 때. 제일 먼저 뭘 해야 하나요?
[기자]
간판이나 현수막 같은게 날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밖에 있을 땐 무조건 일단 안전한 장소로 들어는게첫번째라고 합니다.
[앵커]
실내에서는요?
[기자]
실내에선 창문을 제일 조심해야하는데요. 진동 때문에 창문이 깨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샤시'라고 하죠. 창문틈은 우유갑이나 종이를 끼우거나 테이프로 붙여야합니다.
[앵커]
X자로 신문지 붙이는거… 그거 아니라던데요?
[기자]
한 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소개됐었는데 전문가들은 사실 그건 별로 효과가 없다합니다. 창틀에 테이프를 붙여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 자정 이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텐데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주의할 게 없나요?
[기자]
사실 이 부분을 방심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도 조심해야합니다. 침수가 됐던 곳들은 전기사고 위험이 있고 특히 가스 누출 위험이 있어서요. 집안 환기를 꼭 하고, 점검을 한 뒤 전기와 가스를 사용해야합니다.
[앵커]
6호태풍 카눈… 한반도를 위아래로 관통하는 역대급 태풍이잖아요. 생각보단 덜한가? 싶어도 방심해선 안됩니다. 안전대비는 과해서 나쁠게 없죠. 모쪼록 큰 피해없이 단단히 준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