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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통보 받자…이재명 "내가 그렇게 무섭나"

입력 2022-12-22 14:04 수정 2022-12-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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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이 대표는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2일) 이 대표는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어제(21일)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을 가지고 몇년 가까이 탈탈 털더니 이제 무혐의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십수년 동안 탈탈 털려왔다. 없는 먼지를 만들어내려고 십수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대선 때부터 대장동 특검하자고 요구했더니 이상한 핑계를 대며 거부했다. 이렇게 조작하려고 특검을 거부한 것이냐"며 "저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 국민의힘이 아니고 역사를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을 죽인다고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 정치를 이렇게 하면 당장은 통할지 몰라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게 바로 사회의 법칙"이라며 "잠시 감출 수는 있어도 진실은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잠시 죽일 수는 있어도 결코 이 민주주의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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