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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지상전' 확대, 이란 "선 넘었다"…확전 우려

입력 2023-10-30 17:22 수정 2023-10-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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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전 확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를 선언하면서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면서 지상 군사작전의 목표는 "하마스의 통치와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선을 넘었다"면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는 건데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무장세력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가 8천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유엔 구호품 창고에는 수천명의 주민들이 몰려드는 등 혼란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 전남까지 확대, 방역 비상

소 바이러스 질병 럼피스킨병이 전남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전국 확진 사례가 60건을 출쩍 넘어섰습니다. 전북 고창, 강원 철원 등 기존 발생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발생 지역은 7개 광역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소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경상도 지역에서는 아직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 도입해 다음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입니다.

■ "연예인 더 없다"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이 연루된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 대상자 10명 가운데 다른 연예인은 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2-3주 내 결과가 나오면 다시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드래곤의 경우, 포착된 정황을 확인하는 중으로 아직 소환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미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과거 마약범죄로 실형 복역 후 출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마와 필로폰 등을 수차례 복용했고 1차례의 집행유예, 2차례의 실형을 선고받고도 또 다시 범행을 이어간 겁니다.

■ '수원 전세사기' 피해액 500억원

경찰이 '수원 전세사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 정 씨와 정 씨 부인, 아들 등 임대인 일가에 대한 2차 소환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만 340여건, 피해액은 500억원으로 파악됩니다.

지난 17일, 정 씨 일가가 압수수색 현장에 나타나자 세입자들이 택시를 가로막고 거센 항의를 퍼붓기도 했죠. 정 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법인 10여 곳을 운영하면서 수원의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채를 사들였고,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돌연 잠적했습니다. 또 아들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려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 "제사 계획 없다"

성인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인데요. 혹 제사를 계속하더라도 가족 모임의 형태로 대체하는 등 형식이나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같은 조사 결과와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다음달 2일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풍과 지역특성, 형편에 따라 형식을 달리하고 고인이 생전 좋아하던 음식을 올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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