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스포르 :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프로축구]
경기가 한창 진행돼야 할 후반 29분, 그런데 선수들이 뛰다 말고 벤치로 들어갑니다.
한 남자가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있는데요.
이 남자는 튀르키예 리그 이스탄불스포르 팀의 회장입니다.
무릎까지 꿇고 경기를 이어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선수들을 무시한 채, 팀 철수를 강행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이렇게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앞서 페널티킥 선언을 하지 않은 판정에 이렇게 항의를 한 거였습니다.
일주일 전 튀르키예 리그에서 사상 초유의 '심판 폭행 사건'을 일으킨 것도 다른 팀의 회장이었는데, 회장님들, 이래도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