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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미국 거대 토네이도…한때 공항 대피령도

입력 2023-07-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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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거대한 토네이도가 중서부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시카고 국제공항에선 긴급 대피령으로 사람들이 몰리며 한때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풍과 함께 거대한 소용돌이가 무서운 속도로 다가옵니다.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비바람에 지붕이 날아가면서 집안 내부가 훤히 드러났고, 어디선가 날아온 거대한 구조물이 차량 사이에 박혀 있습니다.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변을 강타했습니다.

[토네이도 피해자 : (심상치 않아) 남편한테 세탁실로 가자고 했죠. 그러고 나서 보니 순식간에 이렇게 됐네요.]

각 도시들은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하고 사이렌을 울려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로 북적이던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선 긴급 실내대피령이 내려져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3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암트랙 열차도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홍수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oasterFan2105'·트위터 'busta_59' 'NashWX' 'InsaneRealit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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