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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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 아이돌 푸바오…생일파티까지 >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애교 많은 행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제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앵커]
푸바오가 용인에 대형 놀이공원에 살고 있죠. 이른바 '아이돌의 아이돌'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잖아요. 생일파티도 열렸다죠?
[기자]
네, 푸바오의 인기만큼 생일파티도 연일 화제였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대나무와 당근으로 만든 생일 케이크 위에 숫자 3이 적힌 대형 초가 꽂혀 있습니다.
바로 옆 푸바오는 생일 케이크가 맘에 드는지 관심을 보이는데요.
사람들은 이런 푸바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앵커]
웬만한 월드스타도 정도 환대 속에 생일파티를 하진 못할 것 같은데 푸바오 인기가 실감나네요.
[기자]
맞습니다. 그리고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푸바오의 이 생일파티, 아무나 참석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0명의 팬들만 생일파티에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 JTBC 취재기자도 여기에 포함돼 현장을 영상에 담아올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나 관심이 쏠린 이유는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푸바오는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체결한 협의서에 따라 4살이 되기 전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나 사랑받고 있는데 꼭 중국 가야하나요?", "푸바오 어디에서든 건강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처음 태어났던 아기판다인 만큼 푸바오를 향한 관심이 유독 더 큰 것 같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