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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도부 "DMZ 평화공원 사업 반드시 필요"

입력 2014-01-09 14:10

유수택 최고 "관광거리 등 장점 고성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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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택 최고 "관광거리 등 장점 고성에 만들어야"

새누리 지도부 "DMZ 평화공원 사업 반드시 필요"


새누리당 지도부는 9일 강원도 고성 최전방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DMZ 평화공원'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한의 미래를 위해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DMZ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의 상징이자 전쟁의 아픔, 평화의 중요성을 새기는 최적의 장소"라며 "평화공원사업을 통해 일대를 세계적인 평화환경특구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DMZ를 포함하고 있는 이 곳 강원도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된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이 방미 때 재천명한 DMZ세계평화공원 조성문제가 잘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며 "국회차원에서 금강산관광, 이산가족상봉, DMZ세계평화공원 문제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DMZ세계평화공원 추진 사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당장 추진이 쉽지 않지만 정부가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남북관계를 도모하면서 입지선정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당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DMZ평화공원이라는 개념을 볼 때 (입지선정에 있어서) 이쪽(고성)이 좋은 것 같다"며 "제 개인적으로 고성쪽에 금강산이 있고, 태백산맥 줄기인데다 해변도 끼면서 관광거리도 많기 때문에 고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육군 22사단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실향민 집성촌인 속초 '아바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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