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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1년간 73차례 투약?…점입가경 마약 스캔들

입력 2023-02-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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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6)이 프로포폴을 1년간 73회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유아인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하며 '2021년 1월 4일부터 12일 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한 달에 여섯번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동행,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일,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이번 경찰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을 확인해 수사를 의뢰하며 이뤄졌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대마 사용 혐의 또한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유아인의 모발 검사 결과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프로포폴과 대마에 이은 제3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유아인 측은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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