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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 “김일성광장 인근서 대형 부교 등 열병식 준비 정황”

입력 2023-07-21 09:12 수정 2023-07-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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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인 지난 2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하는 영상.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인 지난 2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하는 영상.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열병식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과거 열병식이 다가오면 설치되던 대형 부교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어제(20일) 촬영한 것입니다. 이 사진에 따르면 광장 앞과 강 건너편을 잇는 대형 부교 2개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10일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보이지 않던 것입니다.

이번에 촬영된 부교는 지난해 4월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했을 때도 등장했습니다. 폭죽과 조명시설이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는 "김일성광장과 맞닿은 대동강에 부교 2개가 설치되는 것은 열병식 1~2주 전에 나타나는 표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는 김일성광장에 대규모로 조성됐던 구조물이 지난 4일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가 어제 사진에서는 대부분 철거되고 일부만 남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김일성 광장에서 별도의 훈련을 개최하고 구조물을 설치했다가 열병식 직전에 광장을 비우는 식으로 열병식 준비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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