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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청조 사기혐의 국수본에서 신병확보 포함 종합 판단할 것"

입력 2023-10-30 14:12 수정 2023-10-30 14:16

"남현희 공범 여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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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공범 여부도 조사"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왼쪽), 전청조 명찰을 단 여학생(오른쪽). 전청조의 졸업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왼쪽), 전청조 명찰을 단 여학생(오른쪽). 전청조의 졸업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받고 있는 사기 혐의에 대해 경찰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전씨의 사기 혐의와 더불어 남씨에 대해 스토킹을 한 혐의 등도 검토하고 있다며 신병 확보 차원에서 국가수사본부가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30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씨의 체포영장 발부 검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남씨의 공범 여부 수사에는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전씨가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혐의를 받는데 대해서도 "국가수사본부에서 신병 확보 차원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신병 확보를 통한 강제수사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한편 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 청장은 "국민체육진흥법에 관련 신고 의무가 있으나 신고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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