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시상식의 여러 장면이 주목을 받았는데, 작년에 이어 이변은 예능상에서 나왔습니다.
[TV 부문 남자 예능상, 나영석 님 축하드립니다.]
예능 연출자인 나영석 PD가 유재석·탁재훈 등 쟁쟁한 예능인들 사이에서 수상한 겁니다.
[나영석/PD (TV부문 남자 예능상) : 최근 연출을 좀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를 통해 우리 구독자들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만든 것 때문에 상을 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수상 후보에 오른 뒤 나 PD가 했던 말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나영석/유튜브 '채널십오야' (지난 4월 9일) : (상을) 타면 뒤풀이 해야지 구독이 분들 모셔서, 고척돔 빌리면 얼마나 하니?]
이번엔 나 PD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나영석/유튜브 '채널십오야' : 고척돔은 좀 무리다, 이건 여러분에게도 저희에게도 아픈 추억이 될 수도 있고요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아서 콘텐츠를 꽉 채워서 말씀드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