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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4곳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입력 2023-0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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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국내 기업 5곳 가운데 4곳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9일)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 751곳(대기업 75곳, 중견기업 147곳, 중소기업 52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채용 계획과 관련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79.3%였습니다. 이 가운데 51.7%는 채용 계획을 정했고 27.6%는 채용 일정과 규모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의 채용계획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줄은 72%로 나타났습니다. 중견기업은 지난해보다 26.0%포인트 늘어난 75.5%, 중소기업은 35.3%포인트 늘어난 81.3%로 집계됐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채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선 '경력직 수시채용'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이 61.1%,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이 51.9%였고 중견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이 67.6%,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이 54.1%였습니다. 중소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이 50%,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이 31.6%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인크루트 제공〉〈사진=인크루트 제공〉
어느 정도 채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기업 77.1%가 두 자릿수라고 답했습니다.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은 20%, 세 자릿수는 2.9%입니다.

중견기업에선 72.5%가 두 자릿수를 뽑겠다고 했고,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25%,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2.5%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에선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이 86.8%로 가장 많았고 두 자릿수가 13.2%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중소기업은 없었습니다.

인크루트는 "대졸 신입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늘었지만 소규모 채용에 집중됐고 대졸 신입보다 경력직 수시채용을 계획한 기업이 더 많았다"며 "이런 점을 미루어 봤을 때 대졸 신입 취업 문은 작년보다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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