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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주의했더라면…"강원 잇단 물놀이 사고

입력 2013-06-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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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주의했더라면…"강원 잇단 물놀이 사고

최근 강원지역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2일 오후 4시55분께 홍천군 서면 밤벌오토캠핑장 내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황모(13)양이 2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황양은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맞아 피서를 즐기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일 오후 3시46분께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오토캠핑장 인근 계곡에서는 물놀이 하던 송모(20·경기 부천시)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2일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 섬안농원 인근 주천강에서 물놀이하던 유모(7·충북 제천시)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유군 역시 부모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후 5시35분께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 앞 해상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A(26)씨를 주말을 맞아 여가를 즐기던 김재훈(37) 경장이 발견해 구조한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김 경장은 익수자 일행의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바다에 뛰어들었고 다행히 익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사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소방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강원소방본부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물에 들어가기에 앞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하고, 수온이 차거나 물살이 세고 깊은 곳, 외딴 지역에서의 홀로 수영은 피해야 한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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