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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마약 숨겨 216억 원 규모 밀수한 일당 재판 넘겨져

입력 2023-08-10 14:00 수정 2023-08-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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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지방검찰청〉

〈사진=부산지방검찰청〉


약 216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태국에서 국내로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팬티 등 속옷에 숨겨 비행기를 타는 수법으로 마약을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31살 총책 A씨와 운반책 31살 B씨와 30살 C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 등 시가 약 216억 원 상당의 6576g을 태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마약류는 필로폰 6468g과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1g 등으로 무려 21만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A씨는 태국에서 범행을 총괄했습니다. A씨와 공모한 B씨와 C씨 등 운반책들은 속옷에 마약을 숨겨 태국발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김해공항에서 운반책 B씨와 C씨를 검거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태국 마약청, 미국 마약청 등과 공조 수사를 벌여 총책 A씨를 태국 파타야에서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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