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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돈봉투·불법 정치자금 혐의

입력 2023-12-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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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당대표 경선 때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리고 외곽조직에선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입니다. 후원금 중 대가성이 있는 돈은 뇌물로 봤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외곽조직인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와 선을 그어 왔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5월) : 먹사연(먹고사는 문제연구소) 회원이자 고문으로서 회비와 후원금을 내왔지 한 푼도 먹사연의 돈을 쓴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먹사연을 통해 7명으로부터 7억63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인허가 대가로 받은 뇌물 4천만원도 이 단체를 통해 받았다고 구속영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게 2021년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20명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6,650만원의 돈 봉투를 돌린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스폰서 사업가 등으로부터 받은 돈 봉투 자금 6000만원도 송 전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으로 봤습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정치적인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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