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고 더블로 가? >
[기자]
다음 달 전남 영광·곡성 군수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23일)부터 1박 2일 정도 지역 일정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저렇게 콤바인도 직접 타고 벼 농사 체험도 했고요.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도 지금 거의 상주 하다시피 하는데, 오늘은 읍내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했습니다.
마치 본인의 선거를 치르듯이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 사실상 야당 강세지역인데 이재명 대표가 벌써부터 찾은 것은 조국혁신당과 경쟁이 만만치 않아서라는 그런 분석이 나오죠.
[기자]
그러다 보니까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어제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영광에 1인당 예산 중에 약 100만원 정도를 절감해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 오늘도 재강조를 했고요.
그러자 조국혁신당 쪽에서는 '민주당보다 더 주겠다'는 얘기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이익제로 매년 10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묻고 더블로가 아니네요.
[기자]
'묻고 더블로 가!' 이런 느낌인 것이죠.
[앵커]
양당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고요?
[기자]
대표적으로 최근에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보고 '썩기 쉬운 고인 물'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에서도 '조국당도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서로 신경전을 벌였고요.
또 최근에 지난주였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니까 조국혁신당은 '우리는 비교섭단체라 회의 일정을 제대로 통보받지 못했다' 이렇게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