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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관광객 한국행 허용…사드 갈등 이후 6년 5개월 만

입력 2023-08-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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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여행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지난 2017년 3월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여 만의 일입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오늘(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 대해 국적 여행사 등의 '티켓+호텔' 사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외 아시아 지역 국가로는 오만과 파키스탄, 바레인, 카타르, 레바논, 방글라데시, 미얀마, 일본, 터키, 이스라엘, 인도가 포함됐습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불가리아, 벨기에, 폴란드,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체코, 영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북아메리카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여행사의 해외여행 사업 재개 후 해외여행 시장이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자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여행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월부터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여행을 일부 국가에 한해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한국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중단하고, 3월부터는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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