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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산사태로 심정지 됐던 14개월 여아, 결국 사망 판정

입력 2023-06-30 10:47 수정 2023-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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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산사태로 토사가 유입된 경북 영주시 상망동의 주택 모습. 산사태로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며 14개월 여아가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산사태로 토사가 유입된 경북 영주시 상망동의 주택 모습. 산사태로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며 14개월 여아가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집안에 매몰된 14개월 여아가 결국 숨졌습니다.


오늘(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영주시 상망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집안에 밀려든 토사에 매몰됐던 14개월 여아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토사가 산 아래에 3대가 살고 있던 주택을 덮치며 벽과 지붕을 무너뜨렸습니다.

집안에는 성인 7명과 아이 3명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4개월 여아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오전 6시 40분쯤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발견됐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관 60명, 경찰과 영주시 관계자 각 20명 등 110명과 굴삭기 5대 등 40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은 영주 이산 251.5㎜, 안동 태자 165㎜, 봉화 162㎜, 문경 동로 156㎜, 영양 수비 139.5㎜입니다.

경북에는 오늘 오후까지 20∼60㎜, 많게는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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