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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서 "집중력에 좋다"며 나눠준 음료…'마약 성분' 들어있었다

입력 2023-04-05 08:56 수정 2023-04-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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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집중력에 좋다" >

이번에도 마시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 조금 더 심각한데요.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에 좋다"며 고등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준 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마약이 든 음료수였습니다. 사진 먼저 볼까요?

이게 그 문제의 음료입니다.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라고 쓰여 있고 이름이 메가 ADHD인가보네요.

유명 제약사 이름까지 떡하니 적어놨습니다.

그제(3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최근 개발한 음료"라면서 마시게 했다고 하네요.

여기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요 하고요.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앵커]

아니 정말 너무 충격적이네요. 마약이 든 음료수라니요,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건가요?

[기자]

음료를 건넨 건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음료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한다"며 부모 연락처를 받아냈고 부모에겐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추적에 나섰는데요.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를 해달라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계획적인 범죄네요. 피해자들에게 별일 없어야 할 텐데요. 용의자들 꼭 붙잡아서 엄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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