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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생명줄' 라파 국경 다시 차단…바이든은 지상전에 신중

입력 2023-10-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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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열렸던 라파 검문소가 다시 막혔습니다. 어제(21일) 하루 트럭 20대분의 구호품이 전달됐는데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상전 투입을 두고 혼선을 빚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수십 대가 줄을 지어 지나갑니다.

짐칸엔 구호품이 가득 실렸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들어가는 물과 식량 등입니다.

라파 검문소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닫힌 지 약 2주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닫혔습니다.

이날 오전 반입된 물량은 트럭 20대분으로 연료를 제외한 의약품 등입니다.

유엔은 다시 검문소를 열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언제 개방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지상전 연기를 바란다'고 한 바이든 대통령은 좀 더 신중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지상전 연기에 대한 질문에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아직 하마스에 잡혀있는 미국인 인질의 안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지상전으로 발생할 대규모 민간인 희생과 헤즈볼라 등 다른 단체의 참전 가능성도 미국이 지상전을 머뭇거리는 이유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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