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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겨냥 "멈추지 않으면 '통제불능' 상황 올 것" 경고

입력 2023-10-15 09:52 수정 2023-10-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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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 국경을 따라 위치한 미공개 장소에 전투 탱크를 갖춘 이스라엘 군대가 집결했다. 〈사진=EPA〉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 국경을 따라 위치한 미공개 장소에 전투 탱크를 갖춘 이스라엘 군대가 집결했다. 〈사진=EPA〉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이란이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의 중동 특사 토르 벤네슬란드를 만나 "이번 분쟁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인질로 잡혀 있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돕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란에는 '레드라인'이 있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공격을 한다면 이란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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