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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한 적도 계획도 없어"

입력 2022-11-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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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진-JTBC 자료화면〉 북한. 〈사진-JTBC 자료화면〉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담화는 "최근 미국이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무근거한 '무기 거래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를 기정사실화 해보려고 책동하고 있다"면서 "이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미국이 내돌린 '무기 거래설'을 반공화국모략설로 규탄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책동을 불법 무도한 유엔안보이사회 대조선 '제재결의'에 걸어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시각을 흐려놓으려는 적대적 기도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근거 없이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북한은 지난 9월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 담화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일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서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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