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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결단? 트위터 연계 앱 '트윗덱', 연 11만원 유료화

입력 2023-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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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테슬라,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통신〉

스페이스X, 테슬라,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통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가 일부 연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유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은 트위터 기반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엑스 프로(옛 트윗덱)'가 구독자 전용 기능으로 바뀐다고 보도했습니다.

엑스 프로는 여러 개의 타임라인 글과 알림 창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입니다. 과거 타사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가 2011년 트위터에서 인수했습니다.

앞으로 엑스 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엑스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합니다. 엑스 프리미엄은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도입한 유료 서비스입니다. 연간 구독료는 84달러(11만원)입니다.

외신은 트위터 인수 후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머스크가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난해 4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2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직원을 절반 이상 줄이고, 플랫폼의 주요 정책을 바꾸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서비스명을 트위터에서 엑스로 바꾸면서 상징적이었던 기존 로고 등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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