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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파이' 의심받던 벨루가, 노르웨이서 죽은 채 발견

입력 2024-09-02 07:49 수정 2024-09-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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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벨루가 '발디미르'의 사체가 현지 시간 1일 노르웨이 남서쪽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발디미르를 관찰해 온 '마린마인드' 측은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노르웨이 북부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발디미르는 카메라 홀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표시된 띠를 부착해 '러시아 스파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장비가 제거된 뒤에도 노르웨이와 스웨덴 해안에서 종종 목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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