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동안 쉽게 아웃되는 경우는 7번도 안 될 겁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나온 이정후 선수에 대한 평가입니다.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직접 만든 이정후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입단 후에 한 달 넘게 이어온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동행.
진지한 훈련은 물론이고 동료들과 가볍게 장난치는 장면까지 포착했습니다.
훈련하다 노래도 부릅니다.
동료들은 이정후의 장점을 얘기합니다.
그냥 칭찬을 위한 칭찬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 이정후는 모든 것을 꽤 쉽게 보여줍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야스트렘스키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1년 동안 쉽게 아웃되는 경우는 7번도 안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타석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중력, 그래서인지 쉽게 삼진을 당하지 않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 달 여의 짧은 기간 동안 이정후는 여러 의심들을 기대로 바꿔놓았습니다.
꿈의 무대에 서는 마음가짐도 가볍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제가 꿈꾸는 일을 하게 됐기 때문에 압박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오늘 개막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후는 내일(29일) 새벽 개막전에서 김하성과 만납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작년 WBC에서 만났던 일본의 다르빗슈입니다.
[화면출처/유튜브 'San Francisco Giants' / 영상자막 장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