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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몸값', 돈·거짓·쾌락에 중독된 사람들 그리고 반전"

입력 2022-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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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몸값'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배우 전종서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몸값'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으로 몰입한 전종서의 스틸을 12일 공개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원작 단편영화 '몸값(이충현 감독)'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이다. 원작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을 더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 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했다. 또한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몸값''몸값'
'몸값''몸값'

그런 가운데 공개된 흥정 전문가 박주영의 남다른 아우라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뜻하지 않게 어둠의 세계에 들어선 박주영은 지진이라는 위기를 자신만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몸값을 흥정하던 천진한 얼굴을 지운 그의 표정은 서늘함 그 자체다.

이어진 사진 속 광기 어린 박주영의 눈빛은 소름을 유발한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엔 상상도 못 한 위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서바이벌장으로 탈바꿈된 위험천만한 곳에서 박주영은 어떤 승부수로 판도를 뒤집을지, 치밀한 계산 끝에 던진 그의 제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종서는 '몸값'이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잘 녹여진 작품이라며 “돈, 거짓, 쾌락에 중독된 사람들 그리고 이를 뒤집을 반전의 드라마”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박주영이란 캐릭터에 대해서 “빠른 두뇌 회전력과 능숙한 거짓말, 장소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몸으로 부딪치면서 탈출을 향해 달려가는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다. 지능적이고 권모술수형 적인 인물이자, 철저한 계산 하에 행동하는 박주영이 뱉는 말과 짓는 표정이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헷갈리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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