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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김길수 도주 사흘째…현상금 1000만원으로 올라

입력 2023-1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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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상태에서 병원 치료 받던 중 달아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구속 상태에서 병원 치료 받던 중 달아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법무부 교정당국은 구속 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의 현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오늘(6일) 법무부 교정당국은 김길수에 대한 현상금을 두배로 올린다는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김길수가 기존 베이지색 상·하의에서 검은색 점퍼와 바지, 회색 티셔츠로 갈아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길수는 옆머리와 뒷머리가 정돈된 투블럭스타일로 이발을 했다며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수 있음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힌 김길수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켰다며 통증을 호소하다가 서울구치소 수용 당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김길수는 4일 오전 6시 20분쯤 화장실 사용을 핑계로 보호 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병원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그는 의정부시 의정부역에서 하차해 경기 북부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서울로 진입해 당고개역과 노원역, 창동역, 뚝섬유원지역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은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로 알려졌습니다.

김길수는 175㎝의 키에 83㎏의 건장한 체격입니다.

법무부 교정당국은 "결정적인 제보를 주시는 분께 신원보장은 물론 현상금을 드린다"며 "서울구치소(전화 031-596-1513)나 서울교정청(02-2110-8641~4), 교정본부(02-2110-3382~4)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길수 수배 전단. 〈사잔=법무부 제공〉

김길수 수배 전단. 〈사잔=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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